2021-01-12 2,626
사우디, 법인 소득세 50년 면제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두바이 진출 기업 유치 노력
□ 사우디, 글로벌 기업들의 중동 본부를 UAE 두바이에서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옮기기 위해 법인 소득세 50년 면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발표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정보통신(IT), 금융, 서비스 분야 글로벌 우량 기업들 중동 본부를 리야드로 이주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HQ` 캠페인을 추진 중
□ 사우디는 리야드 북부에 조성한 킹 압둘라 금융지구의 59개 고층 빌딩에 글로벌 기업들의 중동 본부를 유치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우디는 50년간 법인 소득세 면제, 사우디인 고용 할당량 적용 면제, 미래 규제로부터의 보호 보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
□ 사우디의 외국인 투자를 강화하고, 리야드를 중동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려는 빈 살만 왕세자의 목표
□ 중동의 무역·금융·여행 허브인 두바이가 코로나19 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을 타 사우디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중동 본부 유치에 나섰다는 분석
□ 사우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과 경영진은 중동 본부 이전에 큰 반응 없어
□ 두바이가 리야드에 비해 더 자유롭고, 연결성도 좋으며, 좋은 학교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 중동 본부 대신 다양한 사업 본부를 리야드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
□ 사우디의 심기를 달랠 수 있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
□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달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인프라 제공 관련 계약을 체결
□ 이에 따라 구글은 사우디에 첫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사우디텔레콤과 5억달러 상당 유사한 계약을 체결
출처 : Financial Times/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