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1 248
터키, 내년 최저 임금 월 2,826리라(약 41만5천 원)로 21.56% 인상
□ 터키 정부, 내년 최저임금을 21.56% 인상하기로
□ 터키 노동사회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현재 월 2천324리라(약 34만1천원)에서 월 2천826리라(약 41만5천원)로 21.56%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혀
□ 2,826리라는 아이가 없는 미혼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이며 아이가 있는 기혼 노동자에게는 월 3,013리라(약 44만2천원)의 최저임금이 적용될 예정
□ 장관은 "11월 물가 상승률은 14.03%였다"며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임금 인상률을 제시함으로써 노동자가 물가 상승률에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
□ 그러나 최저임금위원회에 노동계를 대표해 참여한 터키노동조합연맹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부적절하다고 비판
□ 나즈미 이르가트 터키노동조합연맹 사무총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내년 최저임금은 노동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
□ 터키노조연맹에 따르면 터키 전체 인구 약 8,300만 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최저임금에 가까운 수입으로 생활 중
□ 터키 노동사회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터키의 실업률은 12.7% 수준
출처 : Reuters/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