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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재·코로나19로 이란 리알화 가치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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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윤세건
  • 자료제공실 UAE지부

2020-06-22 252

주요내용

 

미제재·코로나19로 이란 리알화 가치 사상 최저

 

 

이란 리알화의 가치가 21일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유가 하락으로 이란의 외환 보유고가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

 

미국의 달러화 대비 이란 리알화의 환율(비공식 시장환율)20일 오후 19만 리알을 넘어 21일 오전에는 매입가 기준 193400리알 기록 (사상 최고치)

 

리알화 환율은 20185월 미국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겠다고 선언하기 직전 달러당 6만 리알 안팎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유가가 폭락한 올해(이란력으로 321일 시작) 1분기에만 리알화의 가치는 약 18% 하락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회피해 원유를 수출해왔으나 전 세계 수요 감소로 수출량이 줄고 이에 따라 유입되는 외화가 급감하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이란중앙은행은 그간 이란에서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필수품을 수입하는 데 공식 고시환율(1달러=42천리알)로 외화를 배정했으나 외화가 부족해지자 이를 일시 중단

 

이란중앙은행의 이런 결정은 외환 시장에 외화난이 심각하다는 부정적인 신호를 줬고 환율이 더 급등하는 원인이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

 

또 개인의 외환 소지한도를 1만 유로로 정하고 그 이상은 신용 기관에 위탁하거나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를 시행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에 미신고 핵시설이 있다고 의심하는 보고서를 3월과 6월 발표하고 이에 대한 핵사찰에 응하라는 결의를 채택하는 등 핵합의(JCPOA에 부정적인 정치적 환경이 조성된 것도 외환 시장의 불안에 일조

 

코로나19가 이란에서 재확산하면서 전염병과 경제난이 장기화할 조짐인 것도 악재

 

이란은 에너지가 풍부하지만 제조업의 원료나 부품을 수입에 상당히 의존하기 때문에 자국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란 서민 경제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

 

 

출처 : The National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