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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경쟁산업군, 첨단전략산업 지정해야"…무협, 수출현안 점검

작성 2022.09.28 조회 812
"中과 경쟁산업군, 첨단전략산업 지정해야"…무협, 수출현안 점검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대(對)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등 중국과 경쟁관계에 놓여있는 산업군에 대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추가 지정 등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무역업계가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인천 송도 와이지-원 본사에서 '대중 수출 현안 점검 간담회'를 열고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대중 무역적자의 원인 및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장품, 식품, 기계 등 품목별 중국 수출기업 8개사와 중국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 4월 6억2000만 달러 흑자에서 5월에 10억9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6월 -12억2000만 달러, 7월 -6억 달러, 8월 -3억8000만 달러 등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품목 중에서 반도체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IT 수요 약세, 메모리 단가 하락 등으로 지난달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LCD·화장품 등은 국내 LCD 기업의 생산 중단, 중국의 궈차오(애국소비) 열풍 등으로 수출 감소를 겪고 있다.

반면에 국내 반도체기업의 1차가공 웨이퍼 수입이 크게 늘고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등 수입이 올해 1∼8월 중 466% 증가하는 등 10대 주요 품목의 수입은 크게 늘고 있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최근 대중국 수출둔화는 ▲중국의 수입에 대한 수요 감소 ▲중국의 대외 수출과 한국의 대중 수출간 상호 연계성 약화 ▲중국 수출자급도 향상 ▲중국 내 한국제품의 점유율 하락 등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경환 하나증권 파트장은 "중국 제조업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탄탄한 투자를 바탕으로 최근 10년 동안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제조업 올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반도체·태양광·배터리 등의 산업에 대한 미국 제재 본격화와 유로존 견제로 중국의 공급망 고도화, 내수 확대, 기술자립 집착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경기 회복 자체는 유력한 상황이나 4분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회복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양국 산업이 유사해지면서 한·중 산업 간 분업 관계에서 단순 생산보다 가치사슬 관점에서의 고찰이 중요하다"며 "가치사슬의 주요 역할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 걸쳐 명확한 차별화 및 초격차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異)업종 간, 대기업·벤처스타트업 간 융복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참석한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중간재 산업성장 등 중국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중국의 제3국 수출용 중간재 수요가 감소하면서 우리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7월까지 중국의 한국산 중간재 수입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2.7%로 떨어지고 특히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제품 첨단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지 등 우리의 주력산업에 대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연구·개발(R&D) 확대와 R&D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현금지원과 함께 세제지원을 늘려가면서 대·중소기업 간 지원격차 해소 등을 통해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과 물류비 부담 등이 가격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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