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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연속 올라 역대 최고 찍은 해상운임… 수출 부담으로

작성 2021.12.28 조회 659
7주 연속 올라 역대 최고 찍은 해상운임… 수출 부담으로
SCFI 4956.02… 오미크론 확산에 물류 병목 지속
물류비 고공행진… 중소 수출기업 부담 날로 커져

글로벌 해상운임이 또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7주 연속 상승한 결과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꺾일 줄 모르는 물류비에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0~24일)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61.4포인트 오른 4956.02포인트를 기록했다. 운임지수는 7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 노선에서 운임비가 오른 가운데 미주노선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1351달러로 전주와 비교해 368달러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1만1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또 한번 깼다. 특히 이달 상승폭만 924달러에 달했다.

미주 서안 노선도 1FEU당 7444달러로, 전주 대비 25달러 올랐다. 다만 지난주 상승폭은 2주전(119달러)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동기간 유럽과 지중해 노선 역시 1TEU당 각각 7671달러, 7420달러로 68달러, 91달러 상승했다.

중동과 남미 노선 또한 대폭 올랐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753달러로 전주 대비 87달러 올랐다. 남미 노선도 1TEU당 1만297달러로 136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54달러 오른 4544달러로 집계됐다.

운임비 강세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로 북미 주요 항구인 LA·롱비치항 등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병목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임비 또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비가 날로 치솟으며 수출 중소기업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내년 1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26.1%)'과 함께 '물류비용 상승(25.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서덕호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글로벌 수출입 물류난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물류비 지원 등 단기 처방뿐만 아니라 선박·항공 공급 확대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CFI가 2009년 10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중순까지 최고치는 2010년 7월 2일 기록한 1583.18포인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물류 수요가 증가하며 지수는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올해 4월 말엔 3000포인트를 넘었고 7월 중순엔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9월 초 4500포인트에 이어 이달 4900포인트까지 오르면서 5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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