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프리카 등 개도국 상품 무관세 적용 품목 확대
영국이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무관세 적용 대상 품목을 유럽연합(EU)보다 확대한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에 따르면 영국 국제통상부는 “이번 조치가 개발도상국 경제 지원 확대 및 소비자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영국 기업의 개도국 상품 수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 GSP는 65개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에게 적용된다. 이는 당초 EU가 승계한 GSP 제도 적용 67개국에서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베트남과 사모아를 제외한 숫자다. GSP 적용 대상국은 감소했지만 알제리, 콩고, 나이지리아 등 다수 국가의 상품에 무관세 적용을 확대하면서 EU보다 무관세 대상 품목 수는 늘어났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