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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반도체 부족 장기화하나…GM·포드 셧다운 연장

작성 2021.04.09 조회 840
세계 車반도체 부족 장기화하나…GM·포드 셧다운 연장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의 상도 자동 도색 공정 라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세계 완성차업체들의 생산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네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완성차업체들이 잇달아 생산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GM과 포드는 비인기차량 생산을 줄이고 고급차량 조립에 부품을 집중했고, 부분적으로 차량을 만들고 부품을 확보한 후 완성하는 방안까지 추진했지만 품귀사태가 길어지면서 인기차량 생산까지 중단하고 있다.

미국 제네럴모터스는 미국 캔자스주와 온타리오주 공장의 생산 중단 조치를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들 공장은 지난 2월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달 10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GM은 이와 함께 가동을 지속해온 테네시, 미시간주의 3개 공장에 대해서도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키로 했다. 테네시주 공장은 오는 2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곳에서는 쉐보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MC아카디아와 캐딜락 XT5, XT6 SUV 등 인기 모델들이 생산된다.

쉐보레 트래버스, 뷰익 엔클라이브를 생산하는 미시간주 인근 공장도 가동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쉐보레 카마로, 캐딜락 CT4, CT5를 생산하는 미시간주 랜싱의 또다른 공장도 가동중단 기간이 5월 첫째주까지로 2주 연장됐다.

포드 역시 반도체 부족으로 일리노이와 미주리 공장의 생산 중단을 1주일 연장키로 했다. 생산 중단의 영향을 받는 차량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포드 머스탱, 트랜짓밴이다. 앞서 미국 자동차 제조사 단체인 자동차혁신연합(AAI)는 반도체 부족사태로 올해 미국 자동차 생산량이 128만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AAI는 올해 차량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완성차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도체 확보량이 많았던 국내 자동차산업도 반도체 부족으로 위기를 맞았다. 현대차와 쌍용차가 각각 울산 1공장과 평택공장을 세운 상태이고, 한국지엠은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하고 있다. 기아도 주말특근을 줄이며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완성차업체들이 잇달아 생산라인을 멈춰세우면서 부품업체에도 불똥이 옮겨붙은 상황이다.

지난 6일 자동차산업연합회(KAIA)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체 역시 2곳 중 1곳 꼴로 감산에 들어갔다. KAIA가 53개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 부품업체의 48.1%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로 생산 감축 중이라고 답했다. 72%는 수급차질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응답 업체 중 49.1%는 반도체 수급차질 등에 의한 완성차업체들의 생산차질 등으로 운영자금 애로가 심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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