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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주 수출 ‘독야청청’… 1~9월 142억8605만 달러로 115%↑

작성 2022.11.11 조회 4,225
대호주 수출 ‘독야청청’… 1~9월 142억8605만 달러로 115%↑
석유제품·자동차가 주도… 현지 금리인상으로 소비심리 위축돼 연말부터 경기침체 우려

하반기 들어 전반적으로 수출이 부진세에 접어든 가운데, 호주로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https://stat.kita.net)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9월 호주로의 수출은 142억860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4.8% 늘었다.  호주에 대한 수출은 2017년 198억6165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래 2018년(96억1043만 달러, -51.6%), 2019년(78억9057만 달러, -17.9%), 2020년(61억8853만 달러, -21.6%) 3년 동안 연속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97억5048만 달러로 57.6%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상위 20대 수출대상국 가운데 같은 기간 세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나라는 호주가 유일하다. 호주에 대한 수출 호조는 다른 나라로의 수출이 부진세에 접어든 하반기 들어 더 눈에 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호주로의 수출은 19억646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4% 늘었다. 이 기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증가율은 -2.7%, 홍콩으로의 수출증가율은 -41.4%였다. 

이어 8월 호주로의 수출은 17억6685만 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16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으로의 수출은 -5.3%, 홍콩으로의 수출은 -4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최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9월에도 호주에 대한 수출은 16억732만 달러로 100% 증가율을 기록했다. 9월 중국과 홍콩에 대한 수출증가율은 각각 -6.5%, -25.4%를 보였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증가율도 -6.4%였다.

호주에 대한 수출은 석유제품과 자동차가 주도하고 있다. 호주로의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해 35억4301만 달러로 132.8%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9월 말까지 82억435만 달러로 270.8%나 늘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24억4893만 달러로 37.8%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9월 말까지 23억8394만 달러로 30.3%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수출이 호주에 대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세부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의 경우 올 들어 9월말까지 경유가 56억9646만 달러로 275.1%, 휘발유가 12억5270만 달러로 171.7%, 제트유 및 경유가 11억4227만 달러로 843.1%, 윤활유가 7847만 달러로 21.1% 늘었다. 자동차는 같은 기간 승용차가 21억8283만 달러로 27.5%, 전기자동차가 9289만 달러로 107.7%, 화물차가 7922만 달러로 10.4% 증가했다. 

한편 올 들어 9월말까지 대호주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규모는 484억4385만 달러로 중국(2383억4298만 달러), 미국(1447억6094만 달러), 베트남(674억189만 달러), 일본(652억4961만 달러) 다음으로 5위다.

하지만 호주중앙은행(RBA)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소비심리가 갑작스럽게 위축되면서 향후 대호주 수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 뱅크가 멜버른 연구소와 함께 10월 31일부터 나흘간 18세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소비자 신뢰도는 78에 그쳤다. 이는 직전월보다 6.9% 감소한 수치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의 79보다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 신뢰도가 가장 많이 추락한 부문은 부동산으로 최근의 집값 하락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비관적인 경제 전망으로 40%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선물·외식·여행 비용 등을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관측통들은 연말부터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가계 소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탄절 등 특수가 실종되고 경제침체가 본격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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