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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은 K-푸드' 작년 농수산식품 수출 114억불…역대 최대

작성 2022.01.05 조회 2,999
'세계로 뻗은 K-푸드' 작년 농수산식품 수출 114억불…역대 최대
농식품 85.4억 달러·수산물 28.2억 달러 등 최고치 달성

 지난해 글로벌 물류 대란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영향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보다 15.1% 증가한 113억6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국제적 물류대란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건강식품 및 가정간편식 인기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치·인삼류 등 건강식품과 라면·과자류·음료·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딸기·포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라면은 11.8% 증가한 6억7460만 달러를 기록, 단일 품목으로는 수출액이 가장 컸다. 김치는 전년보다 10.7% 증가한 1억5990만 달러, 인삼류는 16.2% 늘어난 2억6720만 달러, 음료는 18.2% 커진 4억8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와 인삼은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전년도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 김치 수출실적을 보면 일본이 8010만 달러(12.7% 증가)로 가장 많고, 미국 2830만 달러(22.5%), 유럽연합(EU)·영국 1470만 달러(24.9%) 순이다.

인삼은 중국에서만 1억260만 달러(25.1%)를 기록했다. 미국 3440만 달러(22.9%), 베트남 2930만 달러(34.4%) 등이다. 라면과 소스류, 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도 K-콘텐츠 등 한류 확산과 코로나19로 증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라면은 일본 6530만 달러(19.7%), 대만 3180만 달러(34.9%)를 기록했고, 네덜란드에서는 68%나 증가한 1930만 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정부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육성한 딸기와 포도도 고품질 품종을 육성하고 저장·물류·마케팅 등 수출단계별 경쟁력을 높여 합산 목표 수출액인 1억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딸기는 정부가 지원한 전용 항공기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로 주로 수출해 현지 호텔·디저트숍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됐다. 포도는 수출용 제품에 대한 당도·크기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중국에서 한송이 10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가에 판매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수산식품도 주력 품목인 김, 참치 이외에도 어묵, 굴, 넙치 등 여러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수산식품 중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2010년 수출액이 1억 달러(1억520만 달러)를 겨우 넘었지만 매년 증가하며 작년에는 7억 달러(6억9280만 달러)에 육박했다.

김은 한류 확산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까지 수출시장을 넓혔다. 작년 기준 세계 114개국으로 뻗어 나갔다. 유기농 김부각, 채식주의자용 김밥김, 양념 김자반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기농 인증, 식품안전규격인증 등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에 이어 참치도 5억7920만 달러(9.7%) 상당이 수출됐다.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횟감이나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늘었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했다.

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줄었지만 미국 내 수요가 늘어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이 12.0% 증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것은 농업인, 식품기업, 농식품 수출업체의 노력이 공공부문의 정책 지원과 어우러져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도 비대면 소비에 대응해 온라인 수산 박람회와 상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산식품 업체들에 대한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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