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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茶가 대세…차음료 시장 노려야"

작성 2021.04.14 조회 1,161
"중국은 茶가 대세…차음료 시장 노려야"

중국 음료시장의 경우 젊은 층에서도 커피보다 차(茶)를 선호하는 만큼 최근 유행하는 밀크티나 과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14일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가 발간한 '중국 신(新) 차 음료 시장 발전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차가 즉석제조 음료 시장의 절반 이상인 54%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원두커피(38%)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국의 차 음료 시장은 2017년 44억 위안에서 지난해 1020억 위안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배달 문화가 급속히 발달하면서 지난해 차 음료 전체 매출 4분의 1인 284억 위안 정도가 배달로 발생하는 매출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차 음료 문화는 1990년대 초반 길거리 소형 점포에서 분말형 합성첨가물, 인공색소, 크리머 등을 사용해 제조하는 형태였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대형화된 길거리 체인점에서 차 껍질, 통조림 과일, 시럽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차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어 점차 중국인들의 소비력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16년 이후 현대화·고급화된 대형 브랜드 위주로 찻잎, 생과일, 생우유 등 천연 원재료를 활용한 차와 과일차, 밀크티, 과일밀크티, 탄산차 등 다양한 차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 차 음료의 주요 소비층은 연령대별로 지우링허우(90년대생)와 빠링허우(80년대생)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68.1%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계절에 따라서는 여름에 녹차(40%), 겨울에는 홍차(45%), 봄·가을에는 사계춘차(28%) 등 소비하는 차의 종류가 다른 상황이다. 차에 치즈·우유·생크림 혼합 거품, 아이스크림, 크림, 요구르트 등 부드럽고 달콤한 종류의 토핑을 올려 먹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고범서 무역협회 청두지부장은 "예부터 중국은 차를 즐겨 마시는 문화적 특성이 있어 커피보다는 차에 더 친밀함을 느끼고 이를 취향에 맞게 변형한 다양한 차 음료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차 음료 시장은 포화된 한국의 커피 시장을 대체할만한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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