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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선박 줄자 중국~유럽 화물열차 급증

작성 2020.11.18 조회 688
코로나19로 선박 줄자 중국∼유럽 화물열차 급증
중국->유럽행은 만원인데 유럽->중국행은 텅텅 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과 유럽을 잇는 국제화물열차(中歐班列)의 운행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편과 선박편 이용이 여의치 않자 국제화물열차를 운송 수단으로 택하는 화주들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 국가들 사이의 무역 역조가 심화해 중국으로 되돌아오는 화물열차는 거의 빈 상태로 운행되는 등 동서행 화물열차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 국영 철도회사인 중국철도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월 초까지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의 운행 편수가 1만1천 편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의 운행 편수인 8천225편을 웃도는 수치다.

중국철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의 운행 편수는 5천122편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6%나 급등했다. 이처럼 올해 들어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의 운행이 대폭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줄어들고 선박 운송비가 급등한데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코로나19 방역용품 선적이 급증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국가 간 무역 역조로 유럽발 중국행 화물열차는 물건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 운송 전문가인 제트 영은 두 지역 간 무역역조 때문에 지난해에도 유럽발 중국행 열차 편수보다 중국발 유럽행 열차 편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동서행 열차 편의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상징이다. 중국은 과거 실크로드를 복원하고 중국과 유럽 간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를 운용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 중국 70여 개 도시와 유럽 19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화물열차가 운용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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