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하이브리드 전시로 신남방 시장 진출 지원
▲코엑스가 하이브리드 전시로 신남방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은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상담하는 모습. [사진=코엑스 제공]
코엑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신남방 판로 개척을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마케팅 솔루션을 내놨다. 코엑스는 코로나19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전시회 참가가 어려운 우리 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원격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트남 코엑스 사무소가 부스장치, 물류 등을 대행하고, 현지 통역원들이 우리 기업들 대신 전시회 현장에 참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동시에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동남아 대표 유통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띠끼(TIKI)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고, 소비자들 반응 조사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전시회 대행운영 서비스는 9월 하노이국제베이비&키즈페어, 12월 베트남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 베트남국제리테일샵·프랜차이즈쇼 3개 전시회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원스톱 온라인 마케팅 패키지는 100여 개사가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재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동남아 국가에서 다년간 해외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온 코엑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하이브리드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어들의 신남방 시장 개척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