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마트폰 1분기 판매량 23% 감소…국내업체 선두 유지
유럽 시장점유율 삼성 35%, 애플 32%, 화웨이 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유럽지역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유럽시장 점유율이 소폭 줄었지만 선두를 지켰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봉쇄) 여파로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7%,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유럽 전역에서 삼성은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했으며 애플(32%)과 화웨이(13 %)가 뒤를 이었다. 화웨이는 분기별로 급격히 하락한 반면 애플은 비숫한 수준을 유지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이 지난 3월 락다운에 들어가면서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이탈리아는 스마트폰 판매율이 2020년 1분기 21%나 감소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탈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화웨이는 러시아 시장에서 3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한 반면 삼성은 19%로 2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