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두바이식품박람회 주인공은 'K-푸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0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에 참가해 총 418건, 약 6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aT는 전체 식품 소비의 90%를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UAE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수출업체 20개사와 전시회에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배, 버섯, 음료, 떡볶이, 김치, 라면, 건강식품 등 현지 수출 유망 품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항바이러스 식품인 동충하초와 인삼, 대추진액 등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식품에 많은 바이어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다른 국가에서 재배되는 배와 비교해 당도가 뛰어나고 식감이 아삭한 한국산 신선배는 시식 행사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GCC 6개국에 총 60톤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UAE 소재 대형유통업체 및 수입바이어와 한국관 참가업체의 1대1 매칭도 주선했다. 또, 컨설팅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통관 전문가 및 변호사를 초청해 수출애로사항 해소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UAE는 한국 농식품의 중동 주변국 진출 거점으로, 수출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동 내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