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세일즈 나선 창원시 수출계약 '청신호'
경남 창원시는 아세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한 허성무 시장과 참가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을 단장으로 꾸려진 창원시 베트남·태국 무역 사절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맞춤형 1대1 바이어 수출 상담회와 경제 단체 네트워크 구축, 창원 우수 기업·제품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절단은 현지 바이어 교류회를 가진 후 베트남 국영방송 인터뷰, 상공회의소와 푸옌성, 하노이 부품 소재 지원협회, 중소기업협회, 빈패스트(VINFAST·베트남 최대 자동차 회사) 등을 방문했다.
자동차·기계부품 분야 참가 기업인 16개사 관계자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가졌으며 수출 상담은 4927만달러, 수출 계약은 1489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사절단에 참가한 김문곤 에스에프하이월드㈜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글로벌 밸류 체인(GVC) 전략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번 무역 사절단으로 GVC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되어 매우 유익하다"고 전했다.
박웅각 태창기계 대표는 "매년 증가하는 아세안 수출 시장에 대해 베트남과 태국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무역 사절단에 참가한 자동차·기계 부품 분야 창원 지역 우수기업은 ㈜아이스펙, 에스에프하이월드㈜, ㈜대호테크, 한산스크류㈜, ㈜우림기계, 해암테크㈜, 태창기계, 티아이씨㈜, ㈜엘에스케이, 코이아파인텍, ㈜영동테크, 케이제이피기술, 스마트베리, ㈜두웅, 신흥공업㈜, ㈜한성기계 등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신수출시장 개척으로 지역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창원 경제 부흥의 원년을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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