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4차 산업혁명 거버넌스 강화할 것"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강신욱 통계청장은 11일 "데이터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통계법령을 정비하고 민간부문 통계작성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통계 수요에 대응해 국가통계관리체계와 품질관리체계를 개선하고 행정자료 우선 활용 제도와 통계 대행 제도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이용자와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통계개발 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지역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조사 소통과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강 청장은 "데이터 활용가치를 높이고 통계 빅데이터센터를 통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가계 및 개인사용업자 부채 분석과 생활 안전사고 관련 통계 분석 등 데이터 간 연계분석 서비스도 강화 중이다"고 강조했다. 또 "지능형검색기능 개발로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통계도 개발 중이다. 강 청장은 "국가정책 결정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통계를 생산·제공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통계와 소비자 중심의 기본통계 등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행성이 악화된 작성 방법 등은 개선하고 현장조사에 첨단기법을 도입, 행정자료를 확대하는 등 통계작성 방법을 선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강 청장은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대비 국가 통계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바른 통계해석과 활용을 지원하는 통계소양과 실용통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악화하는 현장조사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통계 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3대 전수조사인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경제총조사에 행정자료를 확대하고 IT 기반의 최신기술을 접목해 조사 중이다. 강 청장은 "3대 전수조사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가구와 주택을 대상으로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지난 5년간 가구주택 변화를 반영하고 보완해 등록 센서스의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자료와 행정자료를 연계한 통계기업 등록표를 활용해 최초의 등록기반 경제총조사를 준비하겠다"며 "사업체 통계종합도를 높이고 사업체 응답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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