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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방중 앞둔 룰라 "남미공동시장과 중국간 FTA 논의 시작하자"

작성 2023.01.26 조회 882
3월 방중 앞둔 룰라 "남미공동시장과 중국간 FTA 논의 시작하자"
'우파' 우루과이 대통령과 회담…對중국FTA 준비팀 구성키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기념 촬영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중남미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우파 성향의 우루과이 대통령과 만나 시장 개방을 기반으로 한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룰라 대통령과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영향력 강화를 약속했다.

약 1시간에 걸친 비공개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룰라 대통령은 "개방성을 지향하는 라카예 포우 대통령의 정책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농축산물 분야 무역 증대와 다자간 협력을 목표로 중국과의 경제 협상을 추진하는 우루과이 정부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나아가 메르코수르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메르코수르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루과이는 중국과의 FTA 양자 협상을 예고해, 브라질을 포함한 다른 메르코수르 회원국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메르코수르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이 때문에 룰라의 이날 발언은 우루과이의 독자적인 행보를 견제함과 동시에 중국과의 FTA 논의 자체를 메르코수르 단위로 확장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브라질의 경제적 비중이나 인구 규모를 볼 때 너무나 중요한 나라"라며 "룰라 대통령이 확실히 중국과 함께 전진하기로 하고, (그것이) 우리나라의 필요와도 일치한다면 우리는 (논의를) 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루과이는 중국과 대화를 나눴고, 어디까지 왔으며 우리 모두 함께 협상하자고 말할 수 있다"며 메르코수르 각 회원국 간 실무진으로 꾸려진 대(對)중국 FTA 준비팀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룰라 대통령은 또 2019년 6월 체결 합의 후 전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의 환경·인권 정책 등 때문에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있는 유럽연합(EU)과 메르코수르간 FTA도 "서명을 시급히 완료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오는 3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룰라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FTA를 비롯한 경제 블록화를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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