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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중국·호주, 통상·안보 갈등 해소하나…15일 정상회담

작성 2022.11.15 조회 226
'앙숙' 중국·호주, 통상·안보 갈등 해소하나…15일 정상회담
앨버니지 총리 "호주 입장 전달할 것…건설적인 논의 기대"

태평양 지역의 영향력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중국과 호주가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는 15일 오후 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시 주석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산 제품에 대한 무역 제재 해제를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선의로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제조건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강경 노선을 취하도록 시 주석을 압박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명확하고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러시아는 국제법에 위배되는 행동이 우크라이나와 국제 경제, 국제 식량 안보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전에도 말했지만, 대화는 항상 좋은 것"이라며 "상호 이해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정상이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2016년 시진핑 주석과 맬컴 턴불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6년 만이다.

양국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갈등을 빚어왔다.

호주는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청에 발맞춰 5G 통신망 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참여를 배제하고, 이에 중국이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 보리, 석탄 등 10여 개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에 나섰다.

최근에는 중국이 솔로몬 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등 남태평양 일대에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주도 미국, 영국과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를 통해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대응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를 배치하기로 하면서 중국 견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정권교체를 통해 중도 좌파 성향의 노동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양국 관계도 달라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앨버니지 총리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주최 갈라 만찬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짧은 환담을 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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