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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서 석유제품 싣고 온 유조선 제재 위반 여부 조사

작성 2022.06.30 조회 287
미국, 러시아서 석유제품 싣고 온 유조선 제재 위반 여부 조사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서 석유제품을 싣고 미국에 온 유조선의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의 선박회사 TMS탱커가 소유하고 스위스의 원자재무역회사 비톨이 임대한 유조선 데이토나(Daytona)호가 이달 초 러시아 타만반도에서 연료유와 경유를 싣고 출항해 지난 26일 미국 뉴올리언스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당국이 선박의 화물 하역을 막았다. 해안경비대 당국자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선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는 이번 조사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 이행 의지를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3월 러시아산 원유·연료·액화천연가스·석탄 수입을 금지했다.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데이토나호의 화물은 러시아산으로 표기돼 있다.

그러나 비톨의 홍보 담당자는 WSJ에 "비톨은 제재를 포함한 모든 관련 법규를 완전히 준수하며 사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가 생산한 원유나 정제유가 단순히 러시아를 거쳐 가는 경우 제재에서 제외된다. 카자흐스탄이 원유를 러시아의 송유관을 통해 타만반도로 보낸 뒤 배에 실어 수출한다고 WSJ는 설명했다.

에너지 조사업체 에너지 애스펙츠(Energy Aspects)의 분석가 리비아 갈라라티는 "(데이토나호에 실린 석유제품이) 카자흐스탄산일 수도 있지만, 카자흐스탄은 국제시장에 최소한의 석유제품만 수출한다"고 말했다.

무역업자들에 따르면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카자흐스탄 제품 중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생산한 원유를 러시아산과 혼합한 제품도 있는데 서방이 러시아산 수입을 금지한 뒤로 러시아산 원유를 더 많이 섞는다고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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