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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배출규제 강화 맞춰 친환경 연료 도입 서둘러야

작성 2020.10.30 조회 245
해운업계, 배출규제 강화 맞춰 친환경 연료 도입 서둘러야 

O 전 세계 무역물류의 약 90%를 담당하는 해운업계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3%를 차지함. 따라서 탄소가스 배출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무역을 실현하기 위해선 친환경 선박 도입이 시급한 상황임. 현재로선 전세계 해운업계가 일일 기준 약 5백만 배럴 상당의 화석 연료를 태우고 있지만, 2030년부터는 청정연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선박들이 도입되어야 함.

- 해운업계가 석유 등 화석연료 선박에서 친환경 선박으로 완전히 전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규제 당국인 국제해사기구(IMO)는 기존 선박들의 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 도입을 준비 중임. 지난 주말 규정 수정 초안이 합의되었고 의사결정기구로 상정될 예정임. IMO는 또한 2050년까지 2008년 배출 수준의 50%로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해놓은 상태임.

-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 청정 연료 별로 장단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암모니아: 공기 중 친환경 수소와 질소를 혼합해 만든 청정 암모니아의 경우 탄소배출이 전혀 없음. 하지만 석유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동량의 동력을 내기 위해선 연료 저장 공간을 기존 대비 3배가량 늘려야 하며, 인간과 해양 생태계에 유해하다는 단점이 있음.

- 수소: 로켓 연료로 쓰일 만큼 강력하며, 탄소배출 없이 제조 가능. 기존 내연기관을 활용하거나 연료전지 형태로도 사용될 수 있음. 허나, 보관이 까다로움. 섭씨 영하 253도를 유지하거나 고압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박제조가 쉽지 않으며, 폭발 가능성도 있음.

- 액화천연가스(LNG): 석유대비 탄소가스 배출이 적어, 이미 일부 선박에서 사용되고 있음. 허나, 화석연료인 만큼 탄소중립은 아니며, 인프라 비용이 막대하고 메탄가스를 배출한다는 단점이 있음.

- 바이오연료: 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하며, 기존의 일부 상업용 선박 엔진 및 연료 인프라에서 호환 가능. 하지만 화석연료 대비 가격이 비싸고, 도입 시 대대적으로 생산을 증대해야 함.

- 메탄올: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별도의 고압 탱크가 아닌, 일반 탱크에 저장 가능. 청정생산이 가능하며 이미 일부 선박에서 사용되고 있음. 허나, 석유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고 청정 버전은 가격이 비쌈.

- 핵연료: 탄소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에너지 밀도도 매우 높음. 이미 일부 선박에서 사용되고 있음. 하지만, 오조작방지장치(fail-safe mechanism)가 원자로에 탑재된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핵추진 선박에서 몇 달씩 머물며 일하고 싶어할 지는 의문임.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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