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산 5G통신장비 관련 반덤핑 관세 고려
O 5G 통신망 장비공급을 둘러싼 유럽연합(EU)과 중국간의 갈등이 안보에서 무역으로 옮겨가고 있음 -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기업들의 유럽 내 5G망 사업 제한 문제를 안보차원에서 접근해왔던 EU가 지난달 중국산 5G망 핵심 브로드밴드장비(광섬유케이블)에 대한 반덤핑 관세 적용 여부를 두고 조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임. - 이번 조사는, 프리스미안, 레오니 등 유럽내 광섬유케이블 생산업체를 대표하는 유로파케이블이 중국산 광섬유케이블 덤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것임. - EU 광섬유케이블 시장은 연간 10억 유로(미화 12억 달러)규모로서, EU 차원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 EU내 광섬유케이블 연간 판매량은 120만 킬로미터이며, 중국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도합 15%에 달함. 특히 2016-2019년 사이 중국산 광섬유케이블 수입규모는 150% 증가했음.- EU 무역당국은 앞으로 8개월 안으로 중국산광케이블에 대한 잠정 반덤핑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하고, 14개월 내로 최종반덤핑관세 적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임.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