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메르코수르-EU 무역협정 이후 중국과의 협정 제안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남미 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를 현대화 및 개방하기 위한 계획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정 의사를 밝혔음.
- 룰라 대통령은 메르코수르 관세 동맹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는 우루과이-중국 무역협정 체결을 만류하기 위해 우루과이를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메르코수르-유럽연합(EU) 무역협정 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음. 룰라 대통령은 EU와의 협상 심화를 통해 무역협정을 확정한 이후 메르코수르-중국 무역협정을 논의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음. EU-메르코수르는 2019년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했으나 EU 회원국들의 환경 문제 제기로 중단되었음.
-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자국 시장을 개방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메르코수르와 별개로 중국과 무역 협정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음. 작년 우루과이는 중국과 무역협정을 위한 공식 협상을 개시하며 다른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의 비판을 받았음. 포우 대통령은 중국과 양자 협정을 논의하고 있지만, 브라질 및 다른 메르코수르 국가들과 실무진을 꾸려 중국과의 관계에서 얻어야 할 것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음.
출처: 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