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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체, '리튬 노다지' 볼리비아 진출…미·러 회사 제쳐

작성 2023.01.21 조회 836
中 업체, '리튬 노다지' 볼리비아 진출…미·러 회사 제쳐
배터리 점유율 1위 CATL 등 합작회사, 2곳에 10억 달러 투자 
아르헨티나와도 밀착 강화…리튬 확보 전쟁서 '독주'

중국 합작회사가 미국과 러시아 업체를 제치고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인 볼리비아의 리튬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YLB)는 20일(현지시간) 중국 CBC 컨소시엄과 직접 추출 기술(DLE)을 활용한 리튬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CBC 컨소시엄은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에서 66%, 역시 중국계 회사인 Brunp & CMOC에서 34%의 지분을 각각 투자해 만든 합작 법인이다.

이 컨소시엄은 포토시 지역 우유니 소금 사막과 오루로 지역 코이파사 소금 호수에 10억 달러(1조2천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2만5천t 규모 리튬을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춘 산업단지 2곳을 조성해 2025년 1분기에 첫 수출을 한다는 방침이다.

볼리비아리튬공사는 배터리 산업화 및 상용화 단계에 참여해 자체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계약 체결 행사장에 직접 참석한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국가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호 보완적 관계를 통해 고품질의 리튬 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볼리비아는 아르헨티나·칠레와 함께 이른바 '리튬 삼각지대'를 구성하고 있다. 2021년 1월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세계 리튬 매장량(8천600만t)의 24.4%(2천100만t)에 달하는 리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관광지로도 유명한 우유니에서 다량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볼리비아에서 진행한 리튬 개발 입찰에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업체가 앞다퉈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엔 정부 차원에서 볼리비아와 물밑 접촉을 하는 등 외교력까지 동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리튬 직접 추출 기술을 상업시설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막대한 양의 물과 전력을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볼리비아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 투자와 기술 검증을 통해 자국 리튬 개발 현대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현지 매체 엘데베르는 전했다.

아르헨티나 북부에서도 리튬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은 이번 계약까지 더해 전 세계적인 리튬 확보 전쟁에서 지속해서 주도권을 거머쥘 전망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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