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 트럼프 관세로 중국 수출 둔화 전망
O 경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서 관세를 시행하면 내년 중국의 수출 성장이 둔화되거나 역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음.
- 올해 1~11월 중국의 수출은 3조2천억달러를 기록하며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음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관세 때문에 내년 중국 수출 성장의 둔화를 예상하며, 중국 정부가 경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음.
-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부과할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국 수출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0.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캐피탈이코노믹스도 수출 감소를 예상했음. 한편 UBS와 노무라는 수출의 0% 성장을 전망했으며, 모건스탠리와 ING 등 다른 은행들은 중국의 수출이 여전히 증가하겠지만 2024년보다는 훨씬 둔화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음.
- 중국 경제는 현재 중대한 시점에 직면하고 있음.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주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를 강조하며 경제 성장 촉진의 시급성을 다시 한 번 알렸음. 지난 월요일 발표된 경제 자료는 예상치 못한 소매 판매의 약화를 나타내며 정책 입안자들은 더욱 무거운 압박에 직면하게 되었음.
- 로빈 싱 모건스탠리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성장 둔화가 중국의 디플레이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음. 노무라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팅 루는 관세가 2025년 중반부터 중국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4분기 조기 선적(front-loading shipment)도 수출 성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음.
-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중국 경제 책임자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는 내년 2분기까지는 대규모 관세가 도입되지 않고 중국 수출이 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26년에는 수출이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음.
- 중국은 공식 목표치인 연 경제성장률 약 5%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2024년 중국의 GDP 성장률을 4.9%로 전망하며 수출이 그 중 약 3/4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음. 그러면서 내년에는 수출 성장의 둔화로 GDP 성장률이 4.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음.
- 경제 전문가들은 다양한 관세 시나리오에 따라 중국의 수출 및 GDP 성장을 예측했음. 예컨대 바클레이즈는 관세를 30%로 가정했을 때 미중 무역 긴장으로 중국 GDP 성장률이 0.8~1%p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맥쿼리는 관세를 60%로 가정했을 때 중국의 전체 수출이 8% 감소하고 GDP는 2%p 감소하여 중국이 부양책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음.
출처: 파이낸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