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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상분쟁 중인 호주에서 보크사이트 수입 늘릴 듯

작성 2021.09.09 조회 690

중국, 통상분쟁 중인 호주에서 보크사이트 수입 늘릴 듯
기니 쿠데타에 알루미늄값 폭등… 홍콩매체 "중국 지난해 보크사이트 수입의 47% 기니산"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니산 보크사이트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호주산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알루미늄 생산 재료인 보크사이트 수입량의 47%를 기니에서 들여왔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보크사이트 총 1억1천159만t을 수입했는데, 이중 기니산이 5천273만t이다.

이어 호주로부터 3천703만t, 인도네시아로부터 1천858만t의 보크사이트를 각각 수입했다.

중국은 건설, 자동차, 항공기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의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중국의 철강 전문 조사기관인 마이스틸(我的鐵鋼)이 지난 6일 진행한 업계 설문에 따르면 아직은 기니 쿠데타가 보크사이트 공급에 차질을 야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현재 기니의 보크사이트 광산과 관계된 중국 기업은 약 14개에 이른다.

그러나 마이스틸의 장위 분석가는 기니 쿠데타가 보크사이트 공급망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국이 호주산 보크사이트 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최근 몇년간 안정적으로 호주산 보크사이트를 수입해 왔으며, 호주와의 무역분쟁도 보크사이트 수입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음하고 있고 수송역량도 떨어진다"며 "호주가 기니의 주요 대체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광산업에서 보크사이트는 5% 이하의 작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호주는 세계 최대 보크사이트 생산국이다. 지난해 호주는 세계 보크사이트의 29.6%를 생산했다.

반면 기니는 세계 최대 보크사이트 매장국이다. 세계 매장량의 4분의 1에 가까운 74억t이 매장돼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지난 6일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10월 알루미늄 계약은 한때 3.2% 급상승해 t당 2만1천980위안(약 394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같은 날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알루미늄도 1.8% 오른 t당 2천775.50달러를 기록해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마이스틸의 장위 분석가는 중국이 최근 몇년간 보크사이트 수입을 늘려왔으며 증가분은 대부분 기니산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공급망의 변화는 중국 알루미늄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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