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공지·뉴스
연구·통계·관세
지원·사업
자문·상담
협회소개
마이페이지
기업전용
Utility

KITA.NET

통합검색
추천검색어
메뉴선택
기간
검색 옵션

최근 검색어

전체삭제

최근 검색한 이력이 없습니다.

메뉴검색

검색된 메뉴가 없습니다.

무역뉴스

해외뉴스

'남중국해 마찰' 베트남·말레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

작성 2024.11.22 조회 179

'남중국해 마찰' 베트남·말레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

베트남 럼 서기장, 말레이 방문해 안와르 총리와 정상회담…영유권 갈등 일단 봉합

 

 


지난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왼쪽)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지도자들이 만나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남중국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전날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으며, 이는 "평화와 안정을 위한 두 나라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럼 서기장은 공동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양국이 "남중국해에서 평화, 안보, 안정, 안전, 항해·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럼 서기장은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등 국제법 원칙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위협이나 무력행사를 삼가고 모든 관련 당사자가 자제력을 행사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 수 있는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간 충돌 방지를 위한 남중국해 행동 강령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내용을 담아 조속히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안와르 총리도 두 나라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일할 수 있도록 어업 분야에서 공동 노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바크 캐나다 암초에 자국 최대 인공섬을 건설하는 등 남중국해 여러 암초 주위를 급속히 매립해 인공섬을 짓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달 베트남의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바크 캐나다 암초 확장에 항의하는 서한을 베트남 외교부에 보내면서 갈등이 지속해왔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양국 간 긴장이 크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럼 서기장은 또 앞으로 양국 무역을 연간 최소 180억 달러(약 25조3천억원)로 늘리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것은 1994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 날 베트남 해군 부사령관인 응우옌 딘 훙 해군 소장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다툭 줄헬미 이트나인 말레이시아 해군 사령관과 만나 공동 해상 순찰 시스템·소통 채널 구축과 같은 양국 해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 제공]

 

목록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