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중국 산둥 찾아 K-소비재 수출 판로 확대 지원
제9회 한-산둥 경제통상협력교류회 참석…총 25건 MOU 체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제33회 한일재계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중국 산둥성을 방문해 우리 소비재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산업부와 산둥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제9회 한-산둥 경제통상협력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양측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소비재, 바이오, 녹색발전산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둥성은 중국 31개 성(省)·시(市) 중 경제규모(GRDP) 3위, 인구수 2위로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389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한중 전체 교역의 11.7%에 해당하며, 누적 대중 투자의 14%(165억달러)를 차지한다. 아울러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약 30%인 8천763개사가 자리 잡고 있어 국내 소비재 기업의 시장 진출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산둥성은 그간 축적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소비재와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교역과 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기관·기업 간 총 2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함께 개최된 'K-소비재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28개사가 참여해 200건이 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천김(식품), 마이크로바이옴(건강식품) 등 수출 협약 3건이 추진됐다. 산업부는 한국과 교역·투자 관계가 밀접한 중국 내 3개 성(광둥성, 산둥성, 장쑤성)과 MOU를 맺고 장관급 교류회를 교차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