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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역항 3분기 물동량 1.4% 증가…부산항 컨테이너 11.2%↑

작성 2026.10.29 조회 21

전국 무역항 3분기 물동량 1.4% 증가…부산항 컨테이너 11.2%↑

환적 화물 급증…중동전쟁 영향 석유류 수출입 감소

 

부산항 컨테이너 화물

 

 올해 3분기 국내 무역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환적 화물 증가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석유가스를 포함한 비(非)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중동 전쟁 장기화의 여파로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3분기 국내 무역항에서 처리한 전체 물량이 4억691만t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3억5천153만t으로 2.9% 늘었고, 연안 물동량은 5천538만t으로 7.0% 줄었다. 국내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858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434만TEU로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지만, 환적 물동량이 419만TEU로 20.7% 증가했다.

 

해수부는 환적 물동량 증가에 대해 "태풍으로 인한 중국 항만의 혼잡으로 대체 항만인 부산항, 광양항의 기항 수요 증가와 부산항 허브화에 따른 환적 물동량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677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86만TEU로 2.1% 감소했고, 광양항은 49만9천TEU로 1.0% 줄었다.

 

3분기 국내 무역항에서 처리한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2억5천393만t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했다. 해수부는 "원유 수입이 11.2% 증가했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로 석유가스 등의 수입이 11.4% 감소하고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석유 정제품 수출입이 19.8%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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