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40원대로 상승…달러 매수세에 14원↑
오늘 밤 美 FOMC 주시 속 달러 강세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 안팎의 강세로 출발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5.51포인트(2.23%) 오른 5,763.85로 출발해 2% 안팎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7포인트(2.25%) 오른 760.60이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일주일 동안 1,320원대에 머무르다가 28일 1,340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1,337.7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보다 14.0원 올랐다. 환율은 이날 1,326원에서 시작해 내리 상승하다가 오후 1시45분께 1,342.3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1,340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환율은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반도체 수출기업 달러 매도(네고) 물량 등의 영향으로 1,320원대 안팎에 머물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는 한편 아시아 통화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431로 0.332 올랐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55달러로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7.04원으로 8.4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57.97엔으로 0.16엔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8천1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63% 오른 6,012.44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6,000대를 회복했다. 전날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장은 이날 밤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