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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첨단 칩 中규제, AI 우위 유지 위한 지렛대"

작성 2026.10.22 조회 31

美의원 "첨단 칩 中규제, AI 우위 유지 위한 지렛대"

美하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 "美 우위 영원하다 생각 않지만 가능한 오래 유지"

 


 

미중간 인공지능(AI) 경쟁 격화 속에 미 하원의원이 대중국 첨단 칩 규제에 대해 미국의 AI 우위 유지를 위한 주요 지렛대라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짐 하임스 의원은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AI) 프론티어 모델에 대한 우위를 영원히 유지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가능한 한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가진 진짜 지렛대는 바로 첨단 칩이 중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늦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인스 의원은 미 정보 당국자들은 정부로부터 국가안보 관련 기밀 정보를 보고받는 상·하원 지도부 모임 '8인회'(Gang of Eight) 멤버다.

 

그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미국 내 반대 여론과 관련해 "중국과 다른 2∼3개국 사람들이 다수의 선동적인 내용을 퍼뜨린다는 주장이 많다"면서도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SCMP는 이러한 발언이 미국 중간 선거를 2주가량 앞두고 나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공화당 소속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존 물레나르 위원장도 최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물레나르 위원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거론하며,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투자로 인해 미국의 핵심 공급망이 중국의 압박에 취약해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편 브루킹스연구소 카일 찬 연구원은 해당 행사에서 중국이 자국 내 AI 수요를 충족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만큼 충분한 칩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 '큰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해외에서의 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두고 중국과 경쟁하고 있지 않다"며 "중국은 칩 생산 능력 때문에 제약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기업들이 모델·하드웨어·에너지 등을 묶어 패키지 계약 형태로 내놓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찬 연구원은 미국은 에너지, 중국은 반도체가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은 컴퓨팅(연산)을 국가 인프라로 보고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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