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수출 66억달러 '역대 최대'…유럽 시장서 날았다
1∼3분기 수출 15.8% 증가…전체 의약품 수출의 73%
유럽 CDMO 공급·바이오시밀러 수요 확대가 성장 견인

식품의약품안전처 건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3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66억달러(8조8천억원)로 잠정 집계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8%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1∼3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체 의약품 수출액(90억달러)의 73%를 차지한다. 이중 올해 3분기(7∼9월)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20억7천만달러다. 월별로 보면 7월과 8월 수출액은 각각 54.3%, 25.5% 증가한 7억1천만달러, 6억9천만달러이고 9월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억1천만달러 감소한 6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실적을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이 10억7천만달러(전체의 16.3%)로 가장 많고 스위스 10억1천만달러(15.3%), 헝가리 9억2천만달러(13.9%) 순이다. 대(對)미국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억4천만달러 감소했으나 스위스로의 수출액이 2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올해 유럽 시장으로 수출이 증가했는데 수출 상위 10개국 중 7곳이 유럽 국가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럽 시장 내 글로벌 제약사 대상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 확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국별 실적
제제별 수출액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57억1천만달러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의 86.5%를 차지했다. 이어 독소ㆍ항독소가 4억3천만달러, 백신이 1억8천만달러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