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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물리·수학 난제 푼다…정부, 5년간 200억원 투자

작성 2026.08.24 조회 90

AI로 물리·수학 난제 푼다…정부, 5년간 200억원 투자

물리법칙 활용 AI·차세대 AI 구조 등 4개 과제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물리, 수학 난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기반기술 개발에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차세대 AI+과학기술(S&T) 기반기술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신규 선정한 과제의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AI가 데이터뿐 아니라 물리·수학적 원리까지 활용해 과학 현상을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해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또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AI 구조 설계에도 도전한다.

 

연구과제도 이를 반영해 물리·수학 기반 AI 해석·예측 모델 분야, 차세대 AI 구조 연구 분야로 나눠 과제별 2개씩 선정했다.

 

우선 하우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은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데이터 속 인과 구조와 지배방정식을 추론하는 수학·물리 기반 인과 AI 모델을 개발한다.

 

유재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팀은 다양한 현상에서 어떤 물리 법칙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는지 가시화해 AI가 판단하고 해석 전략을 선택하는 AI 역학자를 개발한다.

 

차세대 AI 구조 분야는 오민환 서울대 교수팀이 문맥이 길어질수록 연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구조적 한계를 수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윤철희 KAIST 교수팀이 생성형 AI 모델이 학습하며 성능을 높여가는 원리를 수학적으로 규명하는 방법론을 마련한다.

 

선정 과제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하고 확보된 연구 데이터와 AI 모델을 공개 플랫폼을 통해 개방하기로 했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물리와 수학 법칙에 기반한 AI 모델을 확보하면 과학 연구의 엄밀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연구 현장은 물론 반도체·배터리 등 산업 분야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새로운 AI 모델 구조 확보를 통해 AI 기술 자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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