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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 너도나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작성 2026.03.20 조회 797

아시아 국가들, 너도나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항만 근해에서 원유 하역을 준비 중인 러시아 유조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중동 전쟁으로 국제 원유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러시아산 원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게 계기가 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유가 상승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12일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석유제품 구매를 30일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 조치 이후 가장 먼저 러시아산 원유 도입에 나선 나라는 인도다.

글로벌 원자재 거래 데이터 분석기관 케이플러에 따르면 러시아 원유 수송선 중 많은 수가 현재 인도양을 거쳐 인도 항구들을 향해 항해 중이다.

이달 11일 기준으로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은 하루 150만 배럴 수준으로, 2월 초 대비 50% 늘었다.

인도 뉴델리에서 근무하는 케이플러의 선임분석가 수미트 리톨리아는 "만약 현행 선적 일정, 시장 정보, 운송선 움직임 등이 계속된다면, 3월 전체로 따진 러시아산 원유의 (인도) 도착 물량은 하루 200만 배럴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미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미국 측에서 발표했으나 인도 측 발표에서는 해당 내용이 없었다.

이웃 나라 방글라데시도 미국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 완화 직후 인도처럼 러시아산 원유를 살 수 있게 허용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아미르 카스루 마무드 초두리 방글라데시 재무기획부 장관은 취재진에 "미국은 이미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허용하는 임시 면허를 부여했다"며 "방글라데시는 왜 안 되느냐. 우리도 이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책으로 미국산 원유에 이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위해 러시아 측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국가는 (석유 공급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석유) 공급 보장"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필리핀도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6일부터 미얀마·라오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정제유 수출을 차단한 데 이어 원유 도입선 확대에 나섰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부총리는 최근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산 원유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도 전날 샤론 가린 에너지부 장관이 러시아에 원유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가린 장관은 수입량과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러시아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국영석유공사(PNOC)도 러시아 석유회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와 정유업계도 러시아산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18일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완화와 관련해 러시아산 원유, 납사(나프타) 수입 가능성을 기업과 함께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수입 원유의 약 7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온다. 이 통로가 예상보다 장기간 봉쇄되면서 정유사들은 원유 부족으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한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 것은 2022년 4월이 마지막이다. 이후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서방의 광범위한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수입을 중단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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