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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 개척, TIPF(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활용하라

작성 2023.12.08 조회 2,088

 

신시장 개척, TIPF(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활용하라

무역·투자·공급망 등 협력

올해 들어 12개국과 체결

정부, 불가리아에도 제안

 

정부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통해 통상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TIPF는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의 ‘사촌’쯤 되는 국가 간 경제협력 체계로, FTA처럼 직접적인 관세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무역·투자·공급망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담고 있다. 

 

최근 통상당국은 지금까지 비주력시장으로 남아 있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TIPF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보그단 보그다노프 불가리아 경제산업부 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12월 6일 서울에서 보그단 보그다노프 불가리아 경제산업부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양국 간 교역, 투자,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면담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산업과 공급망 협력 등의 포괄적인 협력을 담은 ‘한-불가리아 TIPF’ 체결을 제안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안 본부장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진행된 양국 간 협력이 최근 자동차 부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언급하고 불가리아 정부가 녹색산업, 인프라 구축 등의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원전, 수소 등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에 불가리아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24일에는 서울에서 브라질과 TIPF를 맺었다. 

 

이날 안 본부장은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방한한 마르시오 엘리아스 로사(Marcio Elias Rosa)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차관과 TIPF를 맺고 곧장 제1차 TIPF 위원회를 열었다.

 

브라질은 인구 2억1500만 명(7위), 국내총생산(GDP) 1조9200억 달러(11위)에 이르는 남미 최대 경제강국이다. 니켈, 리튬, 희토류, 흑연 등 핵심 광물 매장량도 많다. 

 

양국은 앞으로 연례 TIPF 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고, 양국 교류 기업 간 애로사항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우리의 12번째 TIPF 체결국이자 남미 첫 체결국이다. 정부는 올 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TIPF 체결을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 ▷폴란드 ▷마다가스카르 ▷우즈베키스탄 ▷핀란드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카타르와 TIPF를 맺었다.

 

이들 나라는 대부분 대한민국 수출의 잠재 시장으로 향후 주요 시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부가 이들 나라와 TIPF 체결에 적극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TIPF는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구속력 있는 조약을 만들기보다는 공급망이나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통산 현안을 부담 없이 논의 후 즉각적인 협력 방안을 찾자는 취지다. 기존 FTA는 교역 확대를 위한 구속력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만 그만큼 오래 걸려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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