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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조선업 57.5조 수주…2018년 이후 최대 점유율

작성 2023.01.05 조회 1,069
작년 조선업 57.5조 수주…2018년 이후 최대 점유율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 업체가 전 세계 발주량의 40%에 가까운 453억 달러(약 57조5808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점유율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조선 산업은 전세계 발주량의 37%인 1559만CGT를 수주했다. 전년 대비 22% 감소했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포인트(p) 높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이 4204만CGT로 전년(5362만CGT)대비 22% 감소했기 때문이다. 발주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배경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수요가 폭증했던 전년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184만CGT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42% 감소했다. 탱커는 52% 감소한 290만CGT, 벌커는 57% 감소한 502만CGT로 조사됐다. LNG운반선 발주량은 1452만CGT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LNG(액화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조선업체는 전세계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량 2079만CGT(270척) 중 58%에 해당하는 1198만CGT(149척)를 수주했다. 최근 역대 최고 가격을 경신한 대형 LNG운반선 부문에서는 전 세계 발주량 1452만CGT의 70%에 해당하는 1012만CGT를 수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고부가·친환경 수주 실적은 우리나라 조선 기업들이 고부가 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LNG운반선 수주 부문에서도 1위 기술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로 전 세계 발주 비중이 급증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수주량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기업은 전 세계 발주량 2606만CGT 중 50%인 1312만CGT를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의 추진 연료별로는 LNG추진 선박이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 수주량의 약 92%를 차지했다. 이 밖에 메탄올 추진 선박이 5%, LPG(액화석유가스) 추진 선박이 3%를 차지했다.

친환경 선박 대표 주자인 LNG추진 선박 분야에서도 전 세계 발주량의 54%를 수주하며 해당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우리나라 대형 조선사 5곳 모두가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현대삼호)은 239억9000만 달러(약 30조4792억원) 규모인 197척을 수주했다. 이는 목표치(174억4000만 달러) 대비 38% 초과한 실적이다.

삼성중공업은 49척 규모인 94억 달러(약 11조9427억원)를 수주하며 목표치(88억 달러) 대비 7%를 넘어섰다. 대우조선해양도 104억 달러(약 13조2132억원)를 따내며 목표(89억 달러)의 16%를 초과 달성했다. 이처럼 각 사는 평균 3~4년치 일감을 확보하면서 클락슨 세계 조선사 상위권 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 분야 핵심 기자재와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에 올해 약 1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선박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암모니아와 전기 추진 선박 시스템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LNG운반선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LNG저장시스템의 상용화와 극저온 펌프 등의 고도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개선된 수주 물량이 차질 없이 건조될 수 있도록 국내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력 양성 사업을 시행하겠다"며 "외국 인력 도입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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