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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美관세 압박 속 '4년간 美농산물 14조원어치 구매' 약속

작성 2025.09.19 조회 73

대만, 美관세 압박 속 '4년간 美농산물 14조원어치 구매' 약속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대만 농산물 구매 방문단[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압박을 받는 대만이 4년간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원)가 넘는 규모의 미국 농산물 구매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천쥔지 농업부장(장관)이 인솔한 방문단이 지난 17일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미국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농산물 구매 방문단을 이끈 천 부장은 대만이 지금까지 미국 농산물의 중요하고 믿을 수 있는 수출 시장이었다며 향후 4년간 100억 달러 이상의 콩과 옥수수, 밀, 소고기를 구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천 부장은 MOU 체결 이후 콩·옥수수 구매팀은 아칸소주와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를, 밀 구매팀은 사우스다코타주, 몬태나주, 아이다호주를, 소고기 구매팀은 플로리다주, 텍사스주를 각각 방문해 새로운 협력 기회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 농산물 구매 방문단이 2년마다 미국을 방문해 매년 약 19억 달러(약 2조6천억원)어치를 구매했지만, 이번에는 25억 달러(약 3조4천억원)까지 금액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연평균과 비교하면 25% 증가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대만언론은 이런 미 농산물 구매로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임시로 부과한 상호관세율 20%를 낮출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천 부장은 미 농산물 구매 확대는 정부 투자가 아닌 민간 업체가 미래 수요 예측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미국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해 대만과 미국 간의 관세 협상 진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만의 주미대사 격인 위다례이 주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TECRO) 대표는 식량안보 측면에서 대만은 반드시 전략물자 공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에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식량뿐만 아니라 미국산 에너지, 설비, 국방 관련 물자 등과 관련한 대만의 대규모 투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무역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대만에 20%의 관세를 부과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달 1일 기자회견에서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매겨진 '임시 세율'로 대만의 목표가 아니라며 최종 합의 때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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