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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10대들의 트렌드는 한국에 있다!

작성 2020.05.04 조회 1,933
올해 일본 10대들의 트렌드는 한국에 있다!

일본 기업 AMF는 2017년부터 사람, 물건, 앱, 단어 등 4개 부문에서 ‘여중생(JC)·여고생(JK) 유행어 사전’이라는 것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유행어 사전에 한국 관련 제품이 다수 들어 있어 한류 문화가 사회공유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10대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작년에는 ‘사람’ 부문에서 한일 합동 아이돌 그룹 ‘IZ*ONE’이 2위에 올랐고 ‘물건’ 1위에는 손 선풍기가 뽑혔으며 ‘앱’ 부문에서는 한국 아이돌의 개인 방송국 ‘네이버 V 라이브’가 5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특히 앱 4위에 랭크된 ‘아메바TV’ 같은 인터넷 TV와 ‘V 라인’처럼 한국 문화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K-POP, 코스메틱 등 한류 문화의 유입 및 전파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실제 일본의 소셜트렌드뉴스가 10~30대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을 최신 트렌드의 발신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0대의 90%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 질문의 20대 응답률은 61.7%였고 30대는 43.3%였다. ‘한국 문화와 한국인을 동경하느냐?’는 질문에 10대의 73.3%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20대 35%, 30대 25%).

지난해 일본 10대들이 전 세대로 퍼트린 유행을 봐도 한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한국 홍대 등에서 길거리 간식으로 유행 중인 설탕물을 입혀 굳힌 과일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SNS에서 사진과 동영상 소재로 확산되면서 일본 10대들 사이에서도 인기 간식으로 부상했다. 이 간식은 원래 일본에서 ‘이치고아메’라는 이름으로 축제기간에 빠지지 않는 길거리 음식이었지만 한국발 SNS 인기 아이템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카페에서 판매하는 병 음료(보틀 드링크)도 히트 아이템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즈한 한국식 보틀 드링크를 차용한 일본 카페 ‘카페 노’는 전국 11개 지역에 점포를 열었고 도쿄 신주쿠에는 음료와 함께 떡볶이, 빙수 등을 판매하는 한글 이름의 카페도 등장했다.

치즈핫도그, 치즈닭갈비에 이어 치즈를 활용한 음식들은 여전히 강세다.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서는 굽네치킨이 출시한 일본 한정판 메뉴 ‘UFO 치킨퐁듀’를 먹기 위해 평균 1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자율감각쾌락반응(ASMR)도 한국에서 건너갔다고 볼 수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일본 유튜브에 요가, 명상 슬라임 ASMR 같은 휴식 관련 영상의 시청시간이 70%나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ASMR은 한국과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일본에서는 작년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면 및 휴식용으로 만들어진 앱을 비롯해 상품과 브랜드에 ASMR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 무역 컨설팅 기업 대표는 “한일 관계와 상관없이 한국 화장품과 패션은 여전히 인기”라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수요는 미디어에 나오는 것보다도 훨씬 높으며 올해도 이런 경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했다. 그는 특히 “화장품의 경우 연령을 불문하고 인기가 있어 한류가 아닌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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