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국산부품 사용제도와 맞물려 치열한 경쟁 지속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ㅇ 인도네시아는 휴대폰 사용자 확대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음

ㅇ 인니 내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와 제품 라인업 다각화가 맞물리며, 주요 브랜드 간 점유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임
ㅇ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기술이전 촉진 및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스마트폰 생산업체에게 국산부품 사용(TKDN)* 비율을 최소 35%로 의무화하면서, 다수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현지 생산을 추진·확대하며 점유율을 높여왔음
* 국산부품 사용 제도(TKDN): 인도네시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상품 및 서비스에 사용되는 부품 비중을 의무화하는 주요 비관세 장벽

- 일례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는 10여 년 전 인도네시아 땅그랑(Tangerang)에서 현지 생산을 개시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인도에 이어 오포의 2위 규모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함
- 현지 생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성공적인 오프쇼어링(offshoring) 전략을 바탕으로 오포는 ΄15년 기준 인도네시아 점유율 3.76%에서 ΄24년 기준 18.15%로 상승하며 점유율 1위를 달성함
ㅇ 반면, 애플은 2024년 10월 말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TKDN 요건 및 투자 약속 이행 미흡 등을 사유로 아이폰16의 공식 유통·마케팅(판매)이 차단되는 조치를 받았음
- 이후 애플은 판매 재개를 위해 미이행분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시행함과 동시에 3억 달러 수준의 추가 투자에 합의하였음
- 이에 따라 정부는 아이폰16 판매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며, 2025년 2분기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아이폰의 공식 판매가 개시됨
ㅇ 아이폰 판매 재개 이후 아이폰 점유율 회복과 함께 ΄25년 하반기 중국계 주요 브랜드(Oppo, Xiaomi, Vivo)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임

ㅇ 반면 삼성은 2025년 3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재탈환했으며, 4분기에도 16%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두를 유지함
- 아이폰 점유율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삼성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점은,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견고한 기존 사용자 기반 및 브랜드 충성도를 시사함
출처: cnbcindonesia(2026.01.25.), 시장조사업체 'stat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