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해외시장/마케팅
한·중 비교를 통한 對베트남 유망 수출품목과 시장진출 전략
  • 대륙아시아
  • 국가베트남
  • 업종전업종
  • 품목전품목
  • 저자 박승혁, 여택동

2018.12.20 2,293

목차
I. 베트남 경제 현황
II. 한국의 對베트남 무역관계
III. 한·중 간 對베트남 교역과 경쟁력 비교
IV. 한국의 對베트남 시장진출 전략
V. 결론 및 시사점

한·중 비교를 통한 對베트남 유망 수출품목과

시장진출 전략 

 

   2018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수준(6.8%)을 유지하거나 약간 웃도는 6.9%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는 6.6~6.8%로 제시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의 경제 환경은 제조업, 건설업 등의 호조, 수출 증가세 지속, FDI 유입 증가 등의 긍정요인과 공공부채 누적, 전 세계적 보호 무역주의 확산, 선진국의 긴축 기조 등 대내ㆍ외 악재요인이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베트남 정부의 경제ㆍ산업정책 및 리스크 관리 능력에 힘입어 올해는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수출 증가, FDI 유입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대외교역은 2007WTO 가입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7년 기준 수출입 모두 2천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무역수지는 21.1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 주요 교역대상국은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으로 수출입 상위 5개국은 5년 전(2013)과 큰 변동이 없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휴대폰 및 부품, 섬유 및 의류, 컴퓨터 및 부품, 신발 등이었고, 주요 수입 품목은 컴퓨터 및 부품, 기계 및 공구, 휴대폰 및 부품, 섬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베트남과의 교역은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2017베트남 수출은 전년대비 46.3% 증가한 4775,384만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1617,699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3157,685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의 베트남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무선통신기기 등이었고 주요 수입품목은 무선통신기기, 의류, 신변잡화,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간 베트남 교역을 비교해보면 베트남 전체 수입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2013: 15.7%, 2016: 18.4%, 2017: 22.1%)해온 반면, 베트남의 1위 수입대상국인 중국의 비중은 201529.8%로 정점을 찍은 후 201628.6%, 201727.6%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 베트남 세관에 따르면 주요 수출 품목에서 양국 간 경쟁이 발생해 2017년 기준 베트남의 , 10대 수입 품목 중 6개 품목(컴퓨터 및 부품, 기계공구, 휴대폰 및 부품, 섬유, 플라스틱제품, 철 및 철강제품)이 동일했다. UN Comtrade에 따르면 2016HS 4단위 기준 베트남의 한 및 10대 수입 품목은 4대 품목(전자집적회로, 전화기 및 통신기기, 기타 편물, 철ㆍ비합금강 평면압연제품)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중 간 수출경쟁은 수출경합도(ESI)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한·중 간 총 수출경합도(ESI)20140.293에서 20170.311로 상승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양국 경쟁이 심화됐다. 특히 한국의 베트남 수출 상위 품목 중 중국과의 수출경합이 치열한 품목(ESI 0.5 이상)전기ㆍ전자기기, 액정디바이스, 전자집적회로 등 8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중 간 경쟁 상황 속에서 한국이 세계 비교우위(RCA 1)가 있는 상품 중 베트남 수출증가율이 비교적 높고, 베트남의 한 수입 비중이 충분히 높은 품목을 분석, 11개 품목을 유망 수출품목으로 선정했다.

 

전자집적회로, 석유 및 역청유(원유 제외), 액정디바이스, 폐전지 및 기타 전기식부분품, 반도체 보울·웨이퍼·반도체디바이스, 다이오드·트랜지스터 등 반도체디바이스, 기타(고유 기능의) 기계류, 인쇄회로, ·비합금강의 평판 압연제품, 광섬유ㆍ렌즈, 측정 및 검사용기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 베트남의 개혁·개방정책과 우호적인 투자환경, 그리고 베트남-EU FTA, CPTPP 등과 같은 FTA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Greenfield형 투자 진출뿐만 아니라 M&A를 통한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야 한다.

 

  특히 교통, 물류·유통 등 사회인프라를 건설을 위한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기업 중시 입찰과 수의계약 등의 약점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현지 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베트남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기초 부품·소재산업에 투자 진출하고, 핵심 육성 산업에는 한국산 자본재나 중간재를 지속적으로 수출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대, 기대수명 상승, 높은 출산율 등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병원 설립, 의료기기, 치과용 재료 등의 수출도 향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젊은 세대 중심의 인구 구조를 감안, 패션,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주력하는 동시에 offline 도·소매유통망 진출과 더불어 online 유통망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