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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LINE이 부딪친 성장의 벽, 야후와 통합협상에
  • 대륙아시아
  • 국가일본
  • 업종서비스
  • 품목전체
  • 작성자고현석
  • 자료제공실 도쿄지부

2019-11-14 178

주요내용

LINE이 부딪친 성장의 벽, 야후와 통합협상에 

 

 

 LINE과 검색서비스 "야후"를 운영하고있는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위해 최종조정에 들어갔다. LINE은 일본에서 약 8천만 명의 회원을 가진 채팅앱이지만 성장에 한계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었다시가총액 1조 엔을 넘게 성장한 스타트업 간판기업은 소프트뱅크와 짜고 새로운 성장 전략에 나선다.

 

 LINE 14일에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시책 중 하나로써 검토를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통합 협상을 인정하는 코멘트를 발표했다통합에 따른 시장점유율 및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도쿄증시에서 LINE 주가는 상한가 수준에서 매수로 돌아섰다한국 시장은 모회사인 네이버 주가가 한때 12% 상승했다.

 

 LINE이 놓인 경쟁 환경은 어려워지고 있었다대화 앱은 일본 월간 이용자 수 8200만 명으로 국내 최대이지만 19 6~9월의 월간 이용자 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 18 1~9월기까지 이어지던 2자릿수 증가보다 둔화됐다스마트폰 간편결제 고객 쟁탈을 둘러싼 캠페인 비용 등이 커지면서 19 1~9월기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은 최종 손익이 339억엔의 적자(전년 동기는 60억엔의 적자). 지금도 선행투자를 건지지 못하고 있다.

 

 "전략투자를 2배로 한다데자와 츠요시 사장은 1월말에 19년에 IT와 금융을 융합하는 핀테크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에 대한 공세를 선언했다채팅앱 이용자를 기반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모든 서비스가 집약되는 스마트 포털을 노린다"는 구상을 담고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등과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다미 구글이나 아마존닷컴을 한데 묶어 부르는 GAFA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정은 네이버도 마찬가지다한국 검색서비스 분야에서 9할의 점유율을 갖고있지만 인구 5200만명 미만인 한국시장에서 성장의 여지가 제한되어 있고 수익증가율도 둔화되고 있다또다른 성장 영역을 추구하며 11월 1일에는 한국의 대형 증권사와 금융 자회사를 설립하고 한국 내에서 결제(수단)부터 증권과 보험 신용카드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핀테크 분야에서는 한국 최대의 채팅앱 카카오에 밀리고있다.

 

 창업자 이해진 씨는 해외전략 확대를 내세워왔는데, “네이버가 공룡이라면 구글은 고질라이다구글이나 페이스북이라는 상대와 어떻게 싸워갈까그것이 가장 무섭다"고 토로하는 등 진작부터 역부족을 느끼고 있었다해외전략의 선봉에 서있는 것은 네이버의 매출액의 35% 정도를 차지하는 LINE이지만 LINE의 해외 (서비스)지역은 실질적으로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에 국한되며 그 앞날이 보이지 않았다.

 

 한국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통합에 대해 많은 평가가 있다. NH투자증권은 "채팅앱과 포털사이트를 조합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소프트뱅크 그룹과의 제휴로 네이버로서는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Z홀딩스 LINE의 사업을 묶는 공동출자회사의 모회사는 소프트뱅크가 될 전망이다소프트뱅크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그룹은 산하 10조 엔의 펀드를 통해서 인도의 최대 스마트폰 결제수단인 Paytm, 싱가포르에서 승차공유서비스 점유율이 가장 높은 Grab 등에 출자하고 있다세계에서 10억 명 단위의 이용자를 포섭하고 있는 미국중국의 거대 IT기업이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현재선행 투자가 부담스러웠던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에 LINE을 걸고 성장 속도를 내는 길을 택했다.

 

 

 

원문 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52150550U9A111C1I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