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0 440
'19년 2분기 라오스 신용대출 감소
□ 라오스 신용대출 감소... 정부 부채 부담이 원인으로 꼽혀
o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신용대출이 감소함
- 라오스 정부에 따르면 2분기 신용대출 증가율은 3.13%임
- 국내총생산(GDP) 대비 신용비율이 46.32%에 그쳐 국회가 목표로 설정한 55%에 미치지 못함
o '16년 라오스 중앙은행은 대출·예금 금리를 인하하며 기업의 투자 확대, 소비 활성화 효과를 기대했지만
신용대출 증가율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음
- 세계은행에 따르면 '17년 라오스의 신용대출 증가율은 11%이며 '18년 1분기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바 있음
o 아시아개발은행(ADB)는 라오스 신용대출 감소에 대해 정부가 예산 지출을 축소하고 공무원 임금 인상을
중단하면서 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또한 시중은행들이 부실대출과 관련된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강화한 것도 신용대출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임
o 정부가 도로, 공공기관 및 기타 공공 시설 건설 등 많은 인프라 사업을 연기한 것도 신용대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함
- 정부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착수할 계획이던 인프라 사업들을 내년 혹은 내후년으로
시행시기를 연기함
o 투자자들은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신용대출이 둔화된 것을 근거로 경기 전망을 비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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