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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보조금 지급에도 국내소비 회복 지연
  • 대륙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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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용일
  • 자료제공실 도쿄지부

2020-10-05 220

주요내용

국내소비, 마그마 움직이나, 가계현금예금 3개월 사이에 30조엔 증가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활용, 시험받는 지혜

 

2020/9/27 日本經濟新聞

 

일본 국내소비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선진 주요국의 소매판매액을 보면 6월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지만, 일본은 7월이 되어서도 계속 하회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의 자금지급 등도 있어, 가계의 현금예금은 3월 말 이후로 30조엔이 더 쌓였다. 이러한 소비의 마그마를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디지털 기술의 활용 등 판매자의 지혜가 시험받고 있다.

 

소비 침체가 국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다. 20202분기의 가계소비는 266조엔(명목, 연율환산)으로 1분기에 비해 9% 감소했다. 명목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2.7%1분기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졌다. 최근 7월의 소매판매액은 6월에 비해 3% 줄었다.

 

 

의류 등이 어려워 점포폐쇄도 속출하고 있다’(대형 백화점), ‘퇴근길에 마시러 가는 수요는 여전히 줄어든 상태이다’(대형 이자카야 체인)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작년 10월에 소비세가 8%에서 10%로 인상된 것도 부담이지만, 유럽미국에서 소비회복을 이끌고 있는 인터넷 판매 등 환경 정비가 늦어진 것도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럽미국에서는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엄격한 락다운(도시봉쇄)5월부터 해제하자 6월에는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각국이 파격적인 고용과 실업 보조금으로 가계를 뒷받침하자, 참아왔던 소비를 재개하는 보복 소비로 이어졌다. 미국 구글의 이동 데이터를 보면, 6~7월에도 상업지 등의 유동인구는 증가하지 않았지만, 인터넷 판매 등을 중심으로 쌓였던 소비가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실업급부의 확충과 최대 1,200달러(126천엔)의 현금 급부를 실시했다. 인터넷 판매도 강화한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책임자(CEO)급부금으로 소비의욕이 높아져, 의복과 TV, 게임 등 다양한 상품이 팔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소비의 마그마는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4월에 개시한 110만엔의 특별정액급부금은 총액으로 약 12조엔에 달한다. 육아 세대와 학생 대상의 급부금도 지급되었다. 작년 가을의 소비세 증세 때부터 시작된 캐시리스(cashless) 결제 대상 포인트 환원으로는 정부 보조분만으로 5천억엔 상당이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PayPay(페이페이)‘100억엔 환원등 민간 독자 서비스도 잇따랐다.

 

그러나, 이러한 돈은 소비에 충분히 사용되지 못하고 지갑에 들어갔다. 가계의 현금·예금은 6월 말 시점에 1,031조엔으로 3월말에 비해 30조엔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로 쌓이고 있다.

일본에서도 인터넷 판매는 활황이 되기 시작했다. 나우캐스트와 JCB의 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EC)4월 이후 20% 이상의 성장이 지속되어, 8월은 전년 동월비 31% 증가했다. 그래도 일본에서는 아직 인터넷에서의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독일의 조사회사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온라인 구입의 경험이 과거 1년간 없었던 비율은 16%였다.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고, 신흥국을 포함한 45개국 가운데서도 4번째로 높았다.

 

 

쌓이는 저축을 소비로 돌리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고민이 필수적이다. 가구 최대기업인 니토리홀딩스(HD)는 자택의 실내에서 스마트폰을 겹쳐보면 방에 어울리는 가구를 표시해주는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3~5월의 인터넷 판매액이 전년동기비로 4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받은 상품을 최단 2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도쿄도내의 일부에서 7월부터 개시했다. 외출자제뿐만 아니라 고령화에도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의 한 기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행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Go To 사업의 효과도 있어, 9월의 4연휴는 관광지 등에의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해, 쌓였던 소비의 마그마의 크기를 보여줬다. 다만, 겨울로 가며 감염이 재확산된다면 실제 소비는 다시 침체될 수밖에 없다. 필요 이상의 침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소비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원문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64294440W0A920C2EA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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