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684
이집트·이스라엘 등 6개국, 동지중해 천연가스 생산·수출 협력하기로
□ 이집트, 이스라엘, 그리스, 키프로스, 이탈리아, 요르단 등 지중해 연안 6개국이 9/22 국제기구 '동지중해 가스포럼'(EMGF)의 헌장에 서명
□ 이들 국가가 이날 이집트 주도로 열린 화상회의를 통해 헌장에 서명함으로써 동지중해 가스포럼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
□ 지난해 결성된 동지중해 가스포럼은 회원국들이 천연가스 생산 및 수출 등에서 협력 목표
□ 이집트는 올해 1월 이스라엘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시작했고 앞으로 천연가스를 재가공해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기를 기대
□ 이스라엘은 가스포럼에 참여함으로써 아랍권 국가 이집트, 요르단을 포함한 주변국과 외교관계 도모 기대
□ 가스포럼 헌장 서명식은 터키 견제의 의미. 터키는 그리스, 키프로스와 동지중해의 천연자원 개발을 놓고 대립 중
□ 터키는 지난달 11일 지질 조사선을 키프로스 섬 인근 동지중해에 투입해 천연가스 매장 탐사에 나섬
□ 이에 그리스와 키프로스는 키프로스 섬 인근 천연가스 시추권을 받은 프랑스·이탈리아와 함께 합동 훈련을 하며 터키에 경고
□ 2010년 미국의 지질조사 결과, 터키 해안에서 지척인 키프로스 섬 인근 동지중해에는 17억 배럴의 석유와 122조 큐빅피트(cf)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조사
출처: Al Monitor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