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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역사적인 대규모 감산에도 아직 위기를 벗어난 것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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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윤세건
  • 자료제공실 UAE지부

2020-07-01 394

주요내용

OPEC 사무총장 역사적인 대규모 감산에도 아직 위기를 벗어난 것은 아냐

    

 

석유수출국기구(OPEC)6월 산유량이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감산이행률이 100%에 미달할 것이라는 분석

 

석유 컨설팅업체인 페트로 로지스틱스에 따르면 이달 OPEC의 원유생산량은 전월대비 하루 125만 배럴 감축될 것으로 추산

 

OPEC의 지난 5월 원유생산량은 4월 대비 하루 630만 배럴 줄어든 2419만 배럴로 집계됐는데 이번 달에는 산유량을 더욱 제한시켜 유가 끌어올리기에 노력

 

OPEC+(OPEC10개 주요 산유국)는 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과 유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5월과 6월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고 합의 이행률을 올리는 조건으로 감산체제를 7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 (OPEC에 부여된 감산 할당량은 하루 6084,000 배럴)

 

OPEC의 대표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월부터 감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할당된 산유량인 하루 850만 배럴을 유지. 이와 함께 사우디와 주요 동맹국인 쿠웨이트와 UAE 역시 요구된 수준으로 원유생산량을 줄였지만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 기타 회원국들은 감산 할당량을 다 채우지 못함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라크는 약속한 감산량의 38%, 나이지리아는 19%밖에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감산 이행률 100%를 달성하지 못하는 산유국들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사우디의 압박이 작용하여 OPEC 회원국들은 6월 원유 생산량을 더욱 제한. 페트로 로지스틱스 "이라크, 나이지리아, 그리고 쿠웨이트가 5월 이후 원유 공급량일 대폭 줄인 회원국들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산에 참여한 OPEC 회원국들이 온전한 이행률을 보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 페트로 로지스틱스 "감산 합의에 면제된 이란, 리비아, 베네수엘라를 제외하고 OPEC100% 이행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루 155만 배럴 정도가 부족하다"라고 지적

 

이와 관련,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은 그동안 준수하지 않았던 감산 할당량을 만회할 구체안을 OPEC+에 제출. 앞서 OPEC+5, 6월 감산 할당량에 100%에 미치지 못한 회원국들이 79월 이를 보충하기로 했다고 발표

 

그러나 문제는 글로벌 원유재고가 평균대비 천문학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OPEC 사무총장 이날 캐나다-아랍에미리트 기업인 협의체 화상회의에 참석해 "원유시장은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원유재고가 5년 평균치를 13억 배럴 웃도는 상황"이라고 지적

 

그는 또한 "국제유가가 폭락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원유재고는 5년 평균치보다 약 4300만 배럴 더 많았다""재고가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약 4년 걸렸다"고 덧붙임

 

 

출처 : The National / 에너지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