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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 간 접촉 줄이는 아바타 로봇 개발 급진전
  • 대륙아시아
  • 국가일본
  • 업종전체
  • 품목전체
  • 작성자조용일
  • 자료제공실 도쿄지부
일본, 아바타, 로봇

2020-05-18 160

주요내용

접촉 줄이는 분신 로봇에 뜨거운 시선, 소니, ANA그룹 등 개발 급피치, 사람 수작업 재현 목표로

 

 인간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아바타(분신) 기술을 사용한 원격조작 로봇의 개발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줄일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간을 넘어 작업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와 ANA홀딩스(HD)의 계열사는 최근 원격로봇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실용화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는 사람의 접촉을 피하면서 산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소니의 인공지능(AI)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가 ANA HD가 출자한 avatarin(아바타인)과 로봇 개발에서 협업하는 의의에 대해 소니의 기타노 집행임원은 이렇게 강조했다.

 

 아바타인은 로봇의 눈 등을 통해 떨어진 장소에서도 현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되도록 하는 서비스를 맡고 있다. 거기에 소니가 강아지형 로봇 ‘aibo(아이보)’등으로 배양한 AI와 센서 기술을 접목한다. 현재는 1명이 1대의 로봇을 조작하지만, 자동화하는 것으로 여러 대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와 같이 접촉을 피할 필요가 있는 상황을 포함해, 재택근무가 어려운 점포에서의 접객이나 개호지원, 택배 등에서의 활용을 상정하고 있다. 쇼핑몰이나 사무실 등에서의 로봇의 운용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국 등 실용화>

 원격 로봇은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로봇 청소기 업체인 아이로봇으로부터 독립한 아바로보틱스가 원격조작 로봇을 전개하고 있다. 탑재한 디스플레이에 자신의 얼굴을 띄워 멀리 있는 주위의 사람과 대화하는 구조이다.

 중국의 귀주성에 있는 구이양공항에서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로봇이 순회한다. 반경 5미터에 있는 10명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 가능해, 발열자나 마스크 미착용자를 찾아낸다. 취득한 데이터는 관리센터에 보내져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운전 뿐만 아니라 원격조작도 가능해, 직원들의 순찰을 줄여 감염 리스크를 낮춘다.

이스라엘의 테크니온 이스라엘 공과대학 등은 병원의 약과 식사를 환자의 침대까지 운반하는 원격조작 로봇을 개발해 병원에서 시험 운용하고 있다.

 

 딜로이트 토마츠 그룹은 4, 공장 등의 산업용이 아니라, 청소나 경비 등 기업용으로 판매되는 서비스 로봇2020년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약 50만대에 이를 전망을 발표했다. 종래 예상은 30% 증가였다. 원격 로봇 이외도 포함된 수치이지만,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피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치를 끌어올렸다.

지금까지의 아바타 로봇 기술은 원격지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나 감시, 운반작업 등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한편, 일본에서는 모노즈쿠리로 축적된 로봇의 구동기술 등을 강점으로 살려, 인간과 유사한 수작업을 재현하는 쪽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장갑형 장치에 손을 넣어 손가락을 움직이면 로봇의 팔에 달려있는 손이 움직인다. 로봇 개발업체인 멜틴 MMI (도쿄 추오구)는 인간의 근육 등의 움직임을 참고한 팔을 탑재한 로봇 ‘MELTANT’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월 말에 발표한 신형 모델은 공구를 이용한 작업도 가능하다. 건설현장과 플랜트 등에서의 실증실험을 계획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중동과 미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작업도 가능하게 된다.

 

<작업시간의 단축>

 로봇 개발업체인 미라로보틱스(가와사키시)3, 화장실을 청소하는 로봇의 실증실험을 오이타현과 실시했다. 자동조종과 원격조작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이 브러시 등을 정교하게 조작하고, 작업원이 화면을 통해 원격지에서 체크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원격으로 조작한다.

 작업원이 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져, 감염증 등의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부착된 문고리 등을 소독하기 위해 팔 부분에 자외선(UV) 조사장치를 장착한 소독 로봇의 시제품도 만들어졌다.

현지에 가고 싶지만, 가기 어렵기 때문에 아바타로 유사 체험을 하거나, 대신 작업을 하도록 한다. 신종코로나에 의한 외출규제는 이러한 아바타의 사용 방법에 대한 인식을 단번에 높였다. 잠재적인 수요도, 그에 필요한 모노즈쿠리의 기술도 있는 만큼, 세계에서 활약하는 원격 로봇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원문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59204020V10C20A5TJC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