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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G통신 종료를 예고, 3천만 명의 향방 놓고 쟁탈전 심화
  • 대륙아시아
  • 국가일본
  • 업종전체
  • 품목전체
  • 작성자고현석
  • 자료제공실 도쿄지부

2019-12-27 1,011

주요내용
ㅇ 일본 3대 통신사가 2020년대 중반에 3G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기로

- NTT도코모 : 2026. 03末

- 소프트뱅크 : 2024. 01末

- KDDI(au) : 2022. 03

ㅇ 기존 3G 휴대전화 고객 3,000만 명 포섭 위해 각 통신사 경쟁이 심화

- 또한 라쿠텐도 통신사업에 신규로 참여했기에 그 경쟁은 배가될 것으로 예상

ㅇ 단순히 점유율을 올리는 목적이 아님

- 통신사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및 여타 서비스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음

- 5G 상용화에 맞춰 주파수 대역폭을 전용하려는 목적도 존재

 

3G통신 종료를 예고, 3천만 명의 향방 놓고 쟁탈전 심화 

 

 

 

국내에 최대 3천만명으로 추정되는 구형 휴대전화 접이식 휴대폰이용자 쟁탈전이 더 심해졌다. 2020년대 중반에 접이식 휴대전화가 사용하는 3세대(3G)통신 서비스가 끝나기 때문이다. 4G통신을 쓰는 스마트폰으로 이전시킬 수 있다면 스마트폰(간편)결제 등 통신 이외의 사업 기반으로도 만들 수 있다. NTT도코모 등은 "1엔 단말기을 위시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별가 1이라 쓰여있는 도코모 통신상품을 취급하는 도쿄도 치요다구의 핸드폰 매장에서 기존 3G계약자 한정 캠페인 벽보가 있다. 대상은 도코모가 발매한 한국 삼성전자의 갤럭시 A20와 미국 애플의 iPhone8 2~5만엔대의 제품이다.

 

도코모의 접이식 휴대폰을 10년 이상 쓴 60세 회사원은 "이번 기회에 바꾸고 적응해보려고 한다"고 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KDDI(au)의 통신상품을 취급하는 다른 곳에서는, 교세라의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베이시오3(판매 가격 50,400) 3 8500엔 포인트 페이백으로 팔리고 있었다. 사실상 2만엔 미만에 살 수 있는 셈이다.

 


[
기종을 변경할 필요가 있도록]
 01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3G서비스는 우선 KDDI 22 3월 말까지 제공된다. 소프트뱅크는 24, 도코모는 26년이다. 현행 통신 규격인 4G에 대응하지 않는 전화기는 통신할 수 없어 접이식 휴대전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3G계약자는 기종 변경이 필요하다.

 


 총무성에 따르면 19 6월 말 시점의 3G회선 계약은 약 3880만건이다. 통신기능이 있는 감시 카메라 등 아직 사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접이식 휴대폰의 계약자는 2천만~3천만건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은 곳이 도코모이다. 개인용 3G계약은 9월 말 시점에 1,400만건이었다.

 


 스마트폰 계약은 예전에는 공짜폰도 흔했지만 단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라졌다. 10월 이후에는 개통을 조건으로 한 할인은 2만엔으로 상한선이 정해졌다. 하지만 3G에서 4G로 이동은 예외다. "공짜폰 미만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의 가격인하가 인정되어 규제의 "치외법권"이 돼있다.

 


 휴대전화는 개통 건수가 인구를 넘어설 때까지 보급됐다. 여기에 10월부터 규제가 가해져서 신규개통이 줄고 있다KDDI의 타카하시 마코토 사장이 얘기했다. 3G4G 이동을 얼마나 달성하는가가 성장을 좌우하는 상황이다. 소프트뱅크의 미요 오치켄 사장은 "접이식 핸드폰 사용자를 모두 스마트폰으로 바꾸어 총 1억대의 사용자를 이루고 싶다"고 흥분했다

 


 도코모는 3G계약이 많아 타사가 노리고 있다"(간부)와 같은 경계의 심리가 있어 11월에 3G이용자를 대상으로 단말기를 최대 2만엔 할인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매점의 ‘1엔 단말기는 이 캠페인에 가게 측도 부담을 지고 실현한 것이다. 도코모는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로 변경하는 경우에 음성 통화료를 최대 12개월간 월 700엔 할인한다.

 


 스마트폰 초보자에게 조작 방법을 가르치는 스마트폰 교실에도 힘을 쓰고 있다. 올해 4~9월에 전국의 점포 등에서 열린 교실에 참가한 사람은 평균 약 22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늘었다.

 

저가 단말기의 투입이나 스마트폰 교실의 보급 강화 정책은 경쟁하는 각 회사도 전개하고 있기에 "이동은 순조롭다"(KDDI). “타사로부터의 유입도 포함해 착실하게 이동하고 있다"(소프트뱅크)

 

[라쿠텐의 시장참여를 경계]
 저렴한 스마트폰으로 손님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 MMD연구소가 5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접이식 휴대전화 이용자가 이동하기로 검토 중 것은 저가 스마트폰이 37%, 대형 통신사가 17%를 웃돌았다.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바꾼 이용자에게 있어서, "월 통신요금이 높다"(64%), "단말기의 비용이 높다"(40%)는 불만이 많았다.

 


 20년 봄까지 통신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가하는 라쿠텐에 대해서 기존 사업자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 겸 사장은 "타사가 잘 흉내 낼 수 없는 요금체계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KDDI 19 4~9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다카하시 사장이 "3G이용자가 가장(라쿠텐의) 타깃이 되기 쉽기 때문에 판촉활동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 연결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통신사가 3G4G 이동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20년 봄에 차세대 통신 규격 5G가 상용화되기   때문이다. 기지국의 보수 및 운용에 필요한 경영 자원을 조금이라도 5G로 돌리고 싶은 생각이다. 3G용 주파수 대역을 4G 5G로 전용함으로써 통신속도의 고속화도 이루어진다.

 


 직접적인 수익 면에서는 접이식 휴대폰에 비해 데이터 통신량이 많은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계약자 한 명당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 보다 중요한 것이 신규사업을 늘리는 포석이 되는 점이다. 통신사업은 시장의 성숙기에 이르러 한계점을 맞는 가운데, 각 회사는 주변 사업을 늘리는 것에 활로를 찾아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간편)결제를 비롯한 금융서비스나 전자상거래(EC) 등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하는데도 통신사업에서의 계약 건수는 중요해진다. 접이식 휴대전화 이용자의 유입은 휴대폰 각 회사의 장래를 좌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