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외

닫기

종합무역뉴스

해외뉴스
유엔 "올해도 경제 불확실"…성장률 전망, 세계 1.9%·韓 2.0%
  • 대륙전체
  • 국가전체
  • 업종전체
  • 품목전체
  • 출처
#UN,# 경제성장률

2023-01-26 453

성별

말하기 속도

※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엔 "올해도 경제 불확실"…성장률 전망, 세계 1.9%·韓 2.0%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기,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부작용 등 위험 요인들이 여전해 일부 국가는 경기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는 25일(현지시간) 다른 유엔 산하기구들과 함께 작성한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지난해 중반 보고서보다 전망치를 1.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으로, 최근 수십 년 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유엔은 밝혔다. 앞서 세계은행(WB)도 지난 10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1.3%포인트 낮춘 1.7%로 제시한 바 있다.

유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우크라이나 전쟁, 식량·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인상 등이 올해도 여전히 세계 경제를 무겁게 짓누를 것이라며 "단기적 경제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역풍이 예상대로 가라앉기 시작한다면 2024년 세계 성장률은 2.7%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4%에 그친 뒤 내년에는 1.7%를 기록할 것으로 유엔은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다수의 국가가 가벼운 경기침체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연합(EU)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2%, 내년 1.6%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가계 지출 감소폭이 큰 영국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됐으며, 올해 GDP는 0.8%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작년 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중국은 올해 4.8% 성장할 전망이지만, 이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평균치인 6∼6.5%보다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경제 리오프닝 과정이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2.0%, 내년 2.5% 각각 성장하고, 일본은 올해 1.5%, 내년 1.3% 각각 성장할 전망이다. 동아시아 국가들도 중국의 회복에 힘입어 올해 4.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고서는 중국을 제외한 다수의 동아시아 국가들이 '보복 수요' 위축, 생활비 상승, 미국·유럽에 대한 수출 약화 등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물가 상방 압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과 수요 둔화에 힘입어 진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올해 내내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유엔은 예상했다.

[연합뉴스 제공]

빅데이터가 추천하는 다른 컨텐츠도 확인해보세요!

다른 사용자들은 이런 컨텐츠도 같이 봤어요!

AI 본문요약

하기 내용은 실시간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자동 요약 된 내용입니다. 자동 요약 기술의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생략 될 수 있으므로 전체 내용을 이해 하시려면 본문 전체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러 수출규제 장기화시 한국성장률 최대 0.06% p↓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접근하기 시작한 19일 오전 울산에는 초속 27m가 넘는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아파트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피해신고가 이어졌다.

울산 태화강에서 포항~동대구로 오가는 광역철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을 멈췄다.

또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울산대교 남구에서 동구 방향의 차량운행을 통제했다.






















한눈에 보는 무역협회 서비스

수출입 단계별로 골라 쓰기

한국무역협회 회원사로 가입하면 회원사 전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지원부터 정보제공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