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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0.25%p↑…주요국 중 첫 금리인상 중단 시사

작성 2023.01.26 조회 3,015
캐나다, 기준금리 0.25%p↑…주요국 중 첫 금리인상 중단 시사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2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5년 만에 가장 높은 4.5%로 인상했지만,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향후 금리 인상 중단 방침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로 결정했다. 캐나다은행은 그동안 물가를 잡기 위해 10개월 동안 8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4.25%포인트나 끌어 올렸다. 그러나 캐나다은행은 금리 인상폭을 지난해 7월 1.0%포인트에서 9월 0.75%포인트, 10월·12월 0.5%포인트로 점차 축소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 왔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결정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경제활동, 특히 가계지출이 둔화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금리 인상이 앞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자체 전망치에 부합하는 경제 상황이 나타나면 현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지표가 악화하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대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결정과 함께 내놓은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MPR)에서 경제가 아직 과열된 상태지만 잇따른 금리 인상 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성장도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6%, 올해는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 3%대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목표치인 2%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8.1%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6.3%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캐나다은행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예상해 왔다.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13∼18일 블룸버그 조사에서 캐나다은행이 이번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올해 3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비록 조건부이긴 하지만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가운데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캐나다은행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캐나다은행이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을 선도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금리 동결 시사가 다른 나라에 통화정책 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처럼 캐나다은행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정책의 고삐를 늦추면서 캐나다달러 가치는 이날 0.3% 내린 달러당 1.3410캐나다달러를 나타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3.596%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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