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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원유, 제재 발효 앞두고 유럽 수출 연중 최소치로 급감

작성 2022.12.06 조회 1,012
러시아산 원유, 제재 발효 앞두고 유럽 수출 연중 최소치로 급감

유럽연합(EU)의 해상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시행을 앞두고 러시아의 유럽 원유 수출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유조선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EU의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입 금지 조치가 시작된 이날까지 4주간 러시아산 원유의 선박을 통한 유럽 수출량은 하루 30만9천 배럴(bpd)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소치이자 1주 전보다 약 34% 급감한 것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출량의 5분의 1 수준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에는 150만 bpd 이상 원유를 유럽에 수출했다. 블룸버그는 유럽으로의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가 아시아 수출을 늘려왔지만, 배럴당 60달러로 결정된 원유 상한제로 인해 해상운송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마저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발트해 수출터미널을 통해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30달러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수출했으나, 이제 많이 늘어난 운송비용 탓에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로 수출되는 러시아산 원유 전체 선적량도 지난 2일까지 4주간 290만 bpd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소치로 줄었다.

블룸버그는 EU의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입 금지조치가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면 러시아산 원유의 유럽 수출이 사실상 사라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EU가 해상을 통해 수입한 러시아산 원유는 EU 전체 수입량의 3분의 2에 달했다. 하지만 EU는 지난 5월 해상을 통한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를 12월 5일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 선보다 10달러 정도 낮은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일본·영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과 호주도 EU가 결정한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 국가는 상한액을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한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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