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월 무역적자 269억 달러로 확대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는 “인도의 10월 상품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의 357억3000만 달러에서 297억8000만 달러로 대폭 감소했으며 이는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3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주요 시장 수요가 감소하고 인도 축제기간에 따른 휴일로 국내 생산이 중단되면서 수출이 급감했다. 엔지니어링 제품, 기성복, 보석, 플라스틱 및 리놀륨을 포함한 주요 부문의 수출이 20% 이상 줄었고 면사 및 바닥재 등은 4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철광석의 경우 국제가격의 가파른 하락세로 90%의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수입은 전월 대비 7.3% 줄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7% 늘어난 56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경상수지 적자는 269억1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인도 무역이 11월에는 약간 반등할 것으로 보면서도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로 전년 동기 만큼 반등세가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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